2009년 07월 09일
티맥스 망해야 한다
티맥스는 처참하게 망해야 한다. 아주 다시 그런 프로젝트는 언급도 못할 정도로 망해야 한다.
그렇게 믿는 이유는 하나.
"직원 중에 이혼한 사람도 있다"가 자랑이냐 이 씨박새끼야.
'근성으로 무조건 사람들 쥐어 짜서 어케어케 하다 보면 성공할 수도 있다', 혹은 '성공하려면 그런 식의 희생은 필요하다' 라는 인식이 퍼질 위험이 있으므로,
티맥스는 망해야 한다. 근성 삽질은 아무런 결과 없는 개고생 삽질일 뿐이라는 거, 그 개념 좀 돌머리에 새기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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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한국식 OS 라고 해서 호기심 가지고 봤다가 저 한마디 듣고 완전 열받았다. 저딴 놈들 때문에 월급 체불도 정당화 되는 거고 수당없는 야근도 정당화 되는 거지. 다들 고생하면 언젠간 쥐구멍에 빛들날 있다는 저따구 사고방식, 듣기만 해도 아주 소름 돋는다.
의사가 학회에서 '이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죽인 환자가 몇십명이나 됩니다' 하면 참이나 환영 받겠다.
'성적을 높이기 위해 열라 패서 신세 조진 학생이 몇십명이나 됩니다만 스카이 간 학생도 많습니다' 도 아마 안 통할 걸.
제대로 기획하고 제대로 관리 좀 해 봐라. 경력 차근차근 쌓아 시니어 엔지니어가 되면 대접 받을 수 있게, 건강 해칠 염려 없이/조기 퇴출 걱정 없이/정상적인 생활 가능하게 일 하면서 하는 일에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운영 좀 제대로 해 봐라. 그렇게 해서 나온 소프트웨어라면 한국 최초의 OS 뭐 그딴 거창한 타이틀 아니어도 엄청 응원해 준다.
# by | 2009/07/09 18:54 | work - IT | 트랙백(5) | 핑백(1) | 덧글(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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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제로 이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저 웃지요...
심하게 비약하면 아직도 대한민국은 동화속에서 사는듯.."이후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은..현실과 괴리감이 있죠. ㅎㅎ
진짜 자기야 뭐 어떻게 살든 자기 맘이지만 왜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강요냐구요 -_-
물건(?)에 자신있으면 저런 얘기도 안나오겠죠. -_-;
저도 듣는데 열받더라구요. IT계통 종사자도 아닌데.;;;
그 인원이 한번에 풀려난다고 생각하면;;;
어차피 처절하게 망할테니까 기원은 좋게 해주면 될뿐
...뭐 어차피 망할 거라면 기원은 좋게 해도 될... -_-?
비밀님같은 회사가 점점 더 많아져야, 한국의 개발 가능성도 더 나아지는 거라 믿습니다.
예전에 어떤 사람이 했던 유명한 말이 있죠
"마른 걸레도 쥐어 짜면 물이 나온다.."
이 마인드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도대체 어떻게 이 내용을 추론해 냈는지는 모르지만...
사람을 사람취급을 좀 해주고 일을 시켜야죠....
정부쪽에서 왕창 밀어주는 것 같던데 아닌가요?
그래도 남의 회사 '망해라' 소리는 쉽게 하시는 거 아니에요;
What is T-Max?
Is it meal?
R&D쪽은 교수님, 학생 같은 분위기에 매일 밤새는게 자랑이고 지원쪽이랑 차별도 심하고..
위에 어느분 말대로.. 절망적인건 그래도.. 티맥스가 S/W쪽으로는 중견업체이고 그나마 잘나고 있는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하우스라는 것이죠...
(근데 친하게 지내는 분이 그곳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어서.. "망해라"까지는 좀;;;)
몸으로 때우는 일이라면, 시간을 더 들여서 빨리 완수할 수 있는 일이라면 (혹시 건축/제조업 정도?) 모르겠지만, 정신 노동자들을 저렇게 쥐어짜는 건, 노동자들을 위해서라기보다 IT 업체 전체적으로 볼 때 상당히 비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더 안습인건 그런 분위기에 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저 친구는 밤새면서 일하는데 넌 뭐하냐가 되죠...
티맥스만 저런거 아닙니다. 대부분 IT업계가 다 저렇다는게 문제죠-_-;
뭐,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작년엔 임신 6개월 직원을 해고했구요...
이번엔 애 둘 있는 남자 직원도 잘랐지요.
뭐 회의 때 나오는 얘기는,
열심히 하면 언젠가 보상해줄꺼야. 지금은 없어서 못해주는 거야.
그렇지만 말이지, 일하는 성의 좀 보여봐~
그런 류?
답답한 현실이죠...
회사에서 2~3분 거리에 집이 있어야 5시간을 간신히 잘수 있다는 회사 환경.
맹장염인걸 모르고 한달간 일하다 쓰러저 병원갔다가도 2일 쉬고 출근.
산업혁명때 런던 방적공장에 일하던 아이들도 이보단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근처 숙소에서 사는 팀원에게 팀장이 "네가 여기서 3Km를 벗어나지 않아야 성공한다" 라고 했다죠. 밖에 나와서 하는 얘기를 들어도 "우리나라에서 우리만이 이런걸 한다, 그러니 들어와라"라는 자화자찬만 가득.
망해야 합니다. 전부다 망해서 사람 얼마나 귀한질 알아야 합니다.
IT 인력을 쥐어짜는 것이 결국은 제무덤 파는 것임을 모르는 걸까요. 휴우.
왜냐면 그래야 이혼까지 한 직원에게 뭐라도 돌아갈 것이니...
가정 파탄에 결과물도 비참하다면 그 직원은 한강이라도 가야 하는건지.
뭐, 물론 역설적인 말이지만서도...
그래도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게 참 무서운거죠;;
(우린 나라를 위해서 싸우고 있어!! 뭐 이런;;
황우석 박사 때를 생각해 보세요
tv에 나와서 '우리 연구원들은 나와 마찬가지로 명절 때도 집에 안 들어가고 연구소에 먹고 자고 다한다. 일년에 몇 번 집에 들어간다'라고 얘기했었던거
그리고 그것이 한국을 바이오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한 고귀한 희생인양 언론에서 비쳐줬던거 생각하면...
망해야 되는데가 한 두군데가 아닌데, 현실적으로 망하지는 않고 바꿔야 되죠--;
티맥스도 마찬가지고
(참고로 대기업도 만만치 않음. 제가 들은 얘기는 lg전자 임원 중, 회사앞 여관을 잡아서 연구원들 집에 안 보냈다는걸 무용담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 들어봤음)
...별개로, 제가 티맥스에 아는 사람이 한다스인데요. -_-;; (윈도 개발팀에도 몇 있고)
근데 그 직원들은 대부분 회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회사가 정말로 수평적이고 회장님과 함께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라나.;;; 야근 같은건 어느정돈 당연하게 생각들 하고.
밖에서 보여지는 사실이 매우 극단적인 케이스인건지, 아니면 직원들이 세뇌가 잘된건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수평적이고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그러는 건 웬만한 IT 회사는 다 그렇지 않나요. 지금까지 대기업 중소기업 다 겪어봤지만 권위적인 관리자층은 겪어보질 못해서요.
소프트웨어 하나도 만질지도 모르면서 욕쓰고 그럴듯하게 쓰면 이오공감?
좀 다른 얘기지만 냠님 이야기 저는 너무 놀랍군요. 제 신랑 일하는 회사에 거기서 이직해온 분이 있는데, 나오길 정말 잘했다고 그러고, 거기 일을 얘기하면 다들 이를 간다고 들었거든요; 사람마다 좀 다른가보네요;
그안에서 귀족인 R&D파트의 노동강도가 저정도니, 최하층 SI 노예였다면 생지옥을 헤쳐나온 셈이죠. 티맥스의 ㅌ만 들어도 이가 갈릴만 ㅋㅋ
학벌 정말 ㅎㄷㄷ 하던데, 그런 사람들도 저런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말씀하신대로 SI 최하층이라면 어떨지 생각하기도 무섭습니다 ㅡㅡ;
제발 저OS가 자국 기업살리기로 공공기관에 배포하는 짓만은 막아줬으면합니다..;
원래 만들던 웹서버도 솔직히 외국기업게(웹로직이라던가)가
더좋은데 일부러 자국기업살리기일환으로
공공기관은 죄다 Jeus 납품하던데요..-_-;
단적으로 얘기하면 티맥스의 시작 소프트웨어였던, 회장이 자기가 개발했다고 그렇게 자랑하던 Tmax 도 Bea 사의 미들웨어를 베낀거랍니다. 소송까지도 갔었다 합니다. 아마 그렇게 해도 잘 풀리니 그 다음서부터는 만드는 제품을 다 카피로 연명해 온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해도 얼마든지 통하니까 말이지요. http://www.javapattern.info/261 에 가보십시오.
그런 회사는 망해서 타사의 선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망한다는 선례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