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 전지현


욕하려면 돈 내고 보라고 했겠다. 나 신랑이랑 4만원 내고 봤다. 당당하게 욕 할 거다 ㅜㅜ


영화 요약:

- 메릴 스트립이랑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불러와도 (<== 캐리어 떠도) 구제 안 되는 스크립트다.
- 아무리 특별효과 쏟아부어도 구제 안 되는 불량 액션씬이다.
- 아무리 성룡 이소룡 다 불러와도 구제 안 될 스크린플레이다.
- 스티븐 스필버그가 와도 구제 안 될 연기력이다.

디워 수준인 대본을 감안하더라도 전지현은 연기 자체를 못했다. 아니 CF를 찍어도 어느 정도 컨셉이 있을 텐데, 어케 그 정도의 연기도 못하지. 사실 대사 칠 때마다 영어 발음에 너무 신경쓰느라 아무것도 못한 것 같기도 하다. 발음 자체는 어떨 땐 괜찮다가, 어떤 건 한국식 액센트가 완전 심하다가 그랬다. 그냥 한국식 발음으로 쭉 가는 쪽이 훨 나을 뻔 했다. 영어 자체가 편하지 않다는 것이 너무 느껴지더라. 아예 한국말로 했으면 좀 덜 오글오글했을지도 ㅡㅡ?

그러면 액션씬이라도 괜찮으면 좋았을 텐데, 전지현 실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무술담당이 후져서 그런지, 그냥 칼만 휘두르면 휙휙 쓰러지는 정도였다. 매기큐 나오는 홍콩 영화 Naked Weapon 의 액션씬이 몇만배로 재밌었다.

대사 유치하고, 전개 빤하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영화 중간에 일어서서 나가는 사람들도 많았고, 영화 끝에서는 영화관 전체가 비웃음으로 가득찼다.

10점 만점에 별 반개 -_-; 교복 입은 전지현이 좀 귀엽다는 거 땜에 별 반 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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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디워급의 재앙인가?

블러드는 내가 본 영화중에서도 최악을 달리는 영화지만
디워는... 영화가 아니잖아 -_;



by 양파 | 2009/06/29 07:16 | Voyeurism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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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ALLㆍⓚ at 2009/06/29 07:25
남자지만 다우니 주니어 정말 좋아해요. 특히 앨리맥빌에서의 그 찰떡궁합은 ㅠㅠ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39
저도 참 좋아해요 +_+ 히어로물 안 좋아하는데 아이언맨은 그 사람 땜에 봤어요.
Commented by 당근 at 2009/06/29 07:52
전지현 불쌍해요.
참 많은 가능성이 있는 배우였는데 침몰한 느낌이랄까;;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39
음 전 전지현 잘 몰라요. 시월애라는 영화에서 봤을 땐 좋았던 거밖에 기억이;;
Commented by Hermione at 2009/06/29 08:05
워낙 악평들이 난무해서 오히려 보고싶군요.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0
디워보단 나아요 -_;
Commented by 破滅のani君 at 2009/06/29 08:11
맙소사;;;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0
디워보단 나아요 22222
Commented by 사바욘의_단_울휀스 at 2009/06/29 08:19
전 참 재미있게 잘봤는데... 물론 같이 본 동생은 졸았지만 ^^;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0
영어 억양이 들쭉날쭉하고 심하게 어색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일본어 하는 부분은 아주 괜찮게 들렸거든요 (제가 일본어를 몰라서;;)
Commented by 신광철 at 2009/06/29 08:29
역시 제시카 알바를 흑발로 만들어서 내세워야 했을겁니다. ;ㅅ; 애니메이션 공개 직후 부터 실사화가 된다면 제시카 알바다!.. 라고 외쳤던 자로서의 입장표명입니다. 그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제시카 알바가 주연했던 드라마 '다크 엔젤'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거든요. 대사 치는 거나 액션을 한다고 해도 전혀 꿀릴게 없었을 겁니다.. ;ㅅ;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0
제시카알바 원츄!! 저 정말 좋아해요 >.<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6/29 10:24
사야의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생ㄱ...(퍽)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1
아 전 오리지널을 안 봐서;;
Commented by naregar at 2009/06/29 10:29
...진짜 최악이였어요.

분명 A급 배우에 A급 감독에 A급 스케일로 나온 B급...아니 3류?
이건 뭐 감정도 없고~동작은 딱딱하게 굳어서 긴장감도 없고~
화면엔 툭하면 피튀기는 장면으로 잔인함을 넘어서 계속 보고 있으면 구토가 나올것 같은...

...그냥 코스플레이어 몇명 모아서 한두달 준비 시켜서 찍어도 저정도는 나올거라는 생각뿐.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1
진짜 심했죠 ㅡㅡ; 저는 전지현이란 배우는 잘 모르지만 시월애에서 보고 오 괜찮다 했던 터라 많이 실망을 ㅠ.ㅠ
Commented by Mannoya at 2009/06/29 12:32
아휴..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었군요. 예고편은 그럴듯 해 보이던데;;;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2
재앙이었어요 ㅠ.ㅠ 포스터가 멋있어서 조금 기대를 해 봤는데 말이에요 ;ㅁ;
Commented by 고스 at 2009/06/29 12:47
전 전지현은 볼때면 연기는 못하고 이미지로 먹고사는 배우라는 선입견(? 적어도 선입견은 아닌듯)이 있어서
항상 싫습니다.

김태희도 대표적이라 매우 싫어하지요. 요즘 좀 뜬다 싶은 신인들도 얼릉 저렇게 이미지로 먹고 살아야지 해서
티비 드라마도 잘 안나올려고 하는게 참 보기 싫습니다. 연기도 못하는 애들이 어떻게든 영화판에만 좀 껴볼려고 -_-;;

왜 전지현을 썼는지 이해가 안가는 영화네요;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2
아아 전 솔직히 전지현도 그렇고 김태희도 그렇고 연기하는 걸 거의 못봐서 (전지현은 시월애에서 본 게 전부);; CF 에 많이 나왔다던데 전 못 봤거든요. 시월애에서 괜찮아서 기대했었는데 실망했어요 ㅜㅜ
Commented by breeze at 2009/06/29 13:47
CF 연예인는 CF에 만족해야......연기를 하고싶음 연기공부를 하던가요..(첫 덧글이네요. 링크 신고합니다)
Commented by 양파 at 2009/06/30 06:43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미지로는 상당히 어울렸으니 연기 조금만 잘 했더라면 하는 기대가 있지만... 워낙 스크립트가 개판이라;; 말했듯이 메릴 스트립 떴어도 망했을 거에요 ㅡㅡ;
Commented by 그냥 at 2009/06/30 16:55
돈 아까울 듯해 영화는 안 봤습니다. 다만 "왜 전지현을 썼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신 분이 계신데, 빌콩이란 홍콩 갑부가 이 영화 제작을 했고, 그래서 전지현을 쓴 걸로 압니다. 빌콩은 전지현과 염문설이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감독이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씨에프 만들던 인물이라던가?) 별볼일 없는 인물이라 영화를 이리 후지게 만들었다더군요. 빌 콩은 아마 이 정도 돈 날려봤자 껌일걸요? 영화 홍보한다고 여기저기 나온 전지현을 보니까, 이래저래 전지현 이제 확실히 맛이 갔더군요. 패션감각은 그야말로 꽝 수준이었음. ㅋㅋ
Commented by 양파 at 2009/07/03 21:24
헉!
별로 상관 없는 댓글이긴 한데, 그 빌 콩이라는 분, 이름을 킹...으로지었으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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