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2)


공돌/공순 애인님 관리 방법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5 효과적인 사랑법 (1)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4 (작업의 정석 별책부록)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3 (애인 만들기 별책부록)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2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1
프로그래머들의 미학 + 연애

4) 칼수마 남/ 밀고 땡기기등은 꿈꾸지 마라

공력 없는 공대생들이 어디서 연애비급 어쩌고 하는 거 줏어듣고 '내 칼쓰마 만빵인 싸가지 남이 되리라' 하면서 귀엽게 꿈꾸다가 애인님께 나자빠지면 그걸 바로 주화입마라고 한다. 당신, 다니엘 헤니처럼 생겼는가? 권상우처럼 몸매 좋은가? 있는게 돈 밖에 없는가?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형적인 공대생이라면 걍 포기해라. 당신의 옵션은 정해져 있다. 일편단심 민들레남, 황소스탈 삼돌이남. 여기에서 조금씩 변화를 꾀하자면 '눈치빠른 삼돌이남' 정도가 되겠다. 게다가 어차피 오래 사귀다 보면 전화 귀찮아 하고, 사람 대하기 모드에 돌입해야 친절해지는 성향 때문에 어차피 당신은 갑으로 점차 바뀌어간다.

튕기지도 마라. 밀고 땡기고 해야 한다는 거 줏어듣고 어설프게 하다가 어렵게 구한 애인님 떠나가신다. 내공 증진을 위해서 꼭 해보고 싶다면, 헤어질 거 각오하고 해라.

공대녀로서 동료 공대녀들에게 보고하자면 - 다른 건 몰라도 내숭 충만한 큐트함은 구현 안 되더라. 알아도 모른 척 한다던지, 뭔가 아귀가 안 맞는 얘기를 하는 남자에게 아양 부린다던지, 토론 중에 '남자 기세워준다고' 져준다던지, 그거 안 되더라 ㅠ.ㅠ;; 튕기거나 밀고 땡기는 거 역시 상당히 어설펐으나, 워낙 공대 출신 여자 샘플이 작은지라 나만 그런 건지 다른 사람도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 글구 결정적으로, 필자는 문대생 남자를 성공적으로 꼬셔본 적이 없고, 그들의 깊고도 깊은 속안을 절대로 헤어릴 수 없으므로, 성공적인 공략법 아시는 분 있으면 연락주시라 -_; 이 생은 몰라도 다음 생에서라도... (응?)

5) 대화시간의 효율성 극대

효율성과 치환이 체화된 당신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도 똑같은 태도를 취한다. 처음 여자를 사귀는 거라면 우선 열심히 들을 수 있겠다. 그런데 결론 없는 이야기, 반복되는 이야기 (반복된다고 느꼈다는 거 자체가 벌써 '치환'을 통해 '효율성 추구' 하려 했다는 말이다) 등을 눈치채면서 당신은 점점 열정이 식어간다. 애인님은 대단하시고 사랑스럽지만 정보 전달에서 비효율적이라 느껴진다. 그러다가 설전이라도 한 번 벌이게 되면 더 실망스러워진다.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여 ** 카메라가 ** 카메라보다 훨씬 더 나음을 열심히 조사하여 프레젠테이션까지 했는데, 당신이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다른 것을 선택한다던지, 왜 **가 틀린지 피터지게 설명했는데도 납득하기는 커녕 입이 부루퉁 해 있으면 점점 실망해 가는 것이다. 납득 못하면 당신이 납득할 수 있는 반론을 제기하면 되는 데, 대신 자기 의견에 동조하지 않았다고 속상해 하면 처음은 당황하고, 다음에는 실망한다. 애인님이 여자라면, 여자는 원래 신비한 존재야 하고 투덜거릴 수 있겠다. 애인님이 남자라면, 남자들이 유치해서 어쩔 수 없지, 할 수 있겠다. 결론은 같다. 그냥 내가 이해해야지 하는 거다.

그러나 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애인님에게 답답해하지 않으며 효과를 증대하는 방법은?

ㄱ) 반복을 '중요도 카운터'로 활용한다

당신은 인간관계에 대한 기억력이 별로 없다. 자기 친구들/가족들에 대한 기억력도 별로인데 애인님 인간 관계 얘기가 머리에 잘 들어갈 리가 없다. 그러므로 들었던 이야기를 또 한다면, '인물 중요도 카운터'로 활용한다. 애인님이 철수 이야기를 한다. 우선 듣는다. 어느 정도 가까운지 가늠하고, 기억해야 하는지 안해도 되는지를 결정한다. 다음에 또 철수 이야기를 하면 중요도 카운터를 하나 올리고, 철수가 어떤 인물인지 고민해본다. 그냥 친구인가? 자주 만나는 사람인가? 자주 만난다면, 약간의 경쟁의식이 있는 사람인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인가? 내가 만나야 하는 사람인가?
몇 번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대강 중요한 사람, 자주 만나는 사람들 리스트가 쭉 나온다. 이는 애인님 행동반경 파악에 아주 도움이 된다.

ㄴ) 중요도 카운터가 어느 정도 생성이 되었으면 그것으로 당신의 행동 방침을 삼는다.

자. 애인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애인님 친구 A 의 중요도는 10이다. 상사 B 의 중요도는 8이며, 친구 C 의 중요도는 5이다. 이럴 경우, 혹시 A 를 만나게 된다면 당신은 A 앞에서 당신이 얼마나 좋은 애인인가를 보여주도록 한다. (남자라면) 당신은 애인님에게 자상하고, 친절하고, 깔끔하고, 매너 좋고, 애인님 밖에 없는 한 송이 민들레이다. (여자라면) 친구 A 를 만나러 나갈 때 미용실 정도는 가주는게 매너다. 당신은 예쁜데다 상냥하고, 당신을 잡은 애인님은 그야말로 운이 좋은 남자이다.

중요도 카운터는 그 사람과 애인님이 친한가 안 친한가를 차별하지 않는다. 특히 남자들에게 이건 아주 유용하다. 애인님이 약간의 갈등이 있는 친구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면 미묘한 관계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 친구를 만나러 가는 자리라면 꼭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 완벽한 남자친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무조건 여친님 편을 들고, 여친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여친님 칭찬하기를 약간 자제한 팔불출 정도로 한다. 장담하건대, 여친님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서 한 번 제대로 하면 여친님은 그 후로 두고두고 시샘섞인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잘난 척 필요 없다. 얼마 버는지, 어디서 일하는지, 무슨 학교 출신인지도 필요 없다. 여친님 여자 친구들 앞에선 자상한 팔불출이 최고다. 그거 하나로 평소에 잃은 점수 왕창 만회 가능하다.

ㄷ) 할 말 없으면 '사랑해'

당연히 사랑하는데 왜 자꾸 묻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친구놈이 옆에서 '하늘 무슨 색이야?' 를 10초에 한 번씩 묻고 싶으면 딱 1분만에 살인 충동 드는 거랑 마찬가지겠지. 그렇지만 여자한텐 안 그렇다. 어제 사랑했다고 말 한 거 알지만 또 듣고 싶은 거다.

꼭 가이드라인을 주자면, 샤워하는 빈도만큼/ 밥 먹는 횟수만큼/ 화장실 가는 숫자만큼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하자. 귀찮다고? 닌 귀찮아서 일년에 밥 한 번 처먹고 끝이냐? 새해/추석에만 목욕하냐? 한 번 말 했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닌 신년 초에 똥 한 번 싸면 끝이냐? 당신은 자신이 한없이 논리적이고 관대하며, 애인님의 투정을 받아준다고 생각하겠지만, 애인님 입장에선 말 안 통하는 것 데리고 교육시켜 사느라 죽을 지경이다. 하루 삼세번 밥 먹을 시간/여유 있고, 똑같은 밥 계속 먹는 거 지겨워서 굶어죽을 거 아니면 (...사실 나도 밥 먹는 거 귀찮아서 벽곡단 빨리 발명 안 하면 걍 콱 굶어죽을까 생각했다만;;) 숟가락을 입에 넣기 전에 잠시 엄숙하게 고민하자. 오늘 나는 애인님에게 사랑한다 말을 했는가? 지금까지의 지침서 다 잊어도 된다. 요거 하나만 실행해도 당신 연애 성공률은 급상승할 것이다.

애인님이 한참 말씀하시는데 딴생각 했다. 애인님이 '너 안 듣고 있었지 -_-++' 의 살벌한 오오라를 뿜으신다. 그럴 땐 '너 참 예쁘다는 생각 했어', '사랑해' 등의 멘트 날리면 수습 가능하다. 애인님이 남자분이라면 '너 때문에 참 행복해 >.<' 등의 멘트가 좀 더 적절하겠다. 그러는 순간 '싸가지 없게 딴 생각 하던 놈'에서 '벅차오르는 감격에 멍해진 로맨티스트'로 승격 되는 거다.

글구, 밥이랑 김치만 먹고 살 수 없듯이, 애인님 '사랑해' 요구사항도 다양하다. 걍 '사랑해사랑해사랑해'로 때우려고 하지 말고, 그 쪽으로는 안 돌아가는 머리인 거 알지만 열심히 연구해서 '왜/어떻게 사랑하는지' 레퍼토리를 좀 만들어 놓아라. 비오는 날은 파전이고 해장에는 북어국 아니냐. 애인님이 예쁘게 차려입은 날이면 '너무 예뻐서 사랑스럽다', 애인님이 조금 잘 해주는 날이면 '널 만난 건 정말 축복이야' 등등의 차별화된 멘트를 '사랑해'에 붙인다. '머야~' 할지 모르겠지만, 써먹어 보면 택배로라도 선물 보낼거다. (배송대행해주는 업체 있다. 보내주시라.)


-_-a 안 끝나네요 이거.

덧:
  공대생들을 위한 거라지만 남자들에게도 해당된다고 하시는 분들 - 양파는 20살 이후로 비공대생 남자를 만난 적이 극히드물므로 남자는 다 공대생같은 줄 알았습니다 ㅡㅡa 나중에 보니까 안 그런 남자들도 많은데, 아무래도 공대쪽에 그런 남자들이 많은듯하여 '공대생'으로 제한했습니다.

by 양파 | 2008/08/08 08:30 | work - IT | 트랙백(5) | 핑백(2) | 덧글(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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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gloridea's m.. at 2008/08/08 11:03

제목 : Gloridea의 생각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여 ** 카메라가 ** 카메라보다 훨씬 더 나음을 열심히 조사하여 프레젠테이션까지 했는데, 당신이 납득 할 수 없는 이유로 다른 것을 선택한다던지 - ㅋㅋㅋㅋㅋㅋ...more

Tracked from 영화 좋아하는, 전 노.. at 2008/08/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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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2) 에 관한 대화 록....A모부장:http://theonion.egloos.com/4538867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랩니다.저같은 사람 읽으라고 있는 글인 듯 ㅠㅠ닥슈:당신은 공대상을 졸업해서 엔지니어잖아요...A모부장:... 아니 그게A모부장:ㅠㅠ닥슈:테크트리의 상위등급이니... 다른 대응법이 필요함....A모부장:ㅍㅍA모부장:ㅠㅠ닥슈:그런데 그 대응법은 잘 모름.... 알면.. ......more

Tracked from simsiss.eglo.. at 2008/08/08 19:29

제목 :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2) ㄷ) 할 말 없으면 '사랑해' 당연히 사랑하는데 왜 자꾸 묻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친구놈이 옆에서 '하늘 무슨 색이야?' 를 10초에 한 번씩 묻고 싶으면 딱 1분만에 살인 충동 드는 거랑 마찬가지겠지. 그렇지만 여자한텐 안 그렇다. 어제 사랑했다고 말 한 거 알지만 또 듣고 싶은 거다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바이블 같다.. ...more

Tracked from 아름다운 세상~♬ at 2009/02/11 13:09

제목 : 하아.. 최고다.. 공대생과 인간관계
구구절절하게 명문이다. 십몇년을 하나만 보고 살았더니 내 머릿속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인지도 안하고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조차 컴퓨터 대하듯 해왔다는 걸 깨달았다. 하아.. 체화시켜야지. 그러나 이 순간조차 새로운 아이템을 득템한 것 마냥 기뻐하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살짝한 흠칫을 느낀다.;...more

Tracked from 아름다운 세상~♬ at 2009/02/11 13:12

제목 : 하아.. 최고다.. 공대생과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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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수갈단 산하 자폭단 : 개발자.. at 2008/08/08 09:46

... 지침서 - 4 (작업의 정석 별책 부록) 공대생들의 연애지침서 - 5 &lt;-- 개인적으론 여기가 쵝오 공돌/공순 애인님 관리 방법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2) 위 글들을 보면 아마 책으로 읽는 것 보다 100배 더 공감 할 것. 사실 내가 겪는 문제들 중에서 상당수는 저기에 포함되며, 주위의 [안 ... more

Linked at Rommance - Danie.. at 2009/01/03 18:45

... 정석 별책부록)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지침서 - 5 효과적인 사랑법 (1) 공대생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 6 효과적인 사랑법 (2) &#160; 공돌/공순 애인님 관리 방법 &#160; 동양 여자를 ... more

Commented by 토깽이 at 2008/08/08 08:59
핫! 이건 어제의 수다에서 나온 얘기들이군요 >ㅁ<..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0
네네~ 생각난 김에 쓰려고요 ^0^
Commented by Semilla at 2008/08/08 09:56
제가 멍하니 있으면 남편이 '무슨 생각해?'하고는 제가 말이 없으면 (usually thinking about how to phrase those abstract random thoughts) '내가 자기 얼마나 사랑하는지 생각하고 있었지?'하는게.. 본인이 고단수여서 저까지 구제해주는 거였군요...; (남편쪽이 훨씬 로맨티스트..)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1
헉! 남편님 고수십니다 -_-!
전 제가 조금 더 로맨틱 한 편이에요. 그래봐야 도토리 키재기지만 ^v^
Commented by 성큼이 at 2008/08/08 10:14
우어어 애인님 위로법 +_+ 너무 멋지군염 +_+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1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08/08/08 10:32

음... 공돌이지만

제가 공돌이스러운가 라고 늘 생각했었는데요 ㅋㅋ

양파님 공돌이를 위한~ 시리즈 읽다보면

제가 골수까지 공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ㅎㅎ

잘 읽고 갑니다 +_+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2
저, 사실 저도 공순이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다가도 사람들 좀 대하다 보면 자각한다죠 ㅠ.ㅠ
Commented by 比良坂初音 at 2008/08/08 11:47
저도 공대생도 아닌데 글을 보다보면 제 사고방식은 뼛속까지 공돌이였구나 합....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2
글게요 ㅡㅡa
Commented by 갱쓰 at 2008/08/08 12:04
주화입마에서 쓰러졌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2
^0^
Commented by onion at 2008/08/08 12:16
안끝날수밖에 없는게....
사람대 사람의 이야기인데 적은 분량으로 끝날리가 없죠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글 넙죽넙죽 읽어보겠습니다염 ㅎㅎㅎ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3
그, 그래도, 두 편 정도로 끝내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Commented by 아슈 at 2008/08/08 12:31
왠지 이쯤에서 하고 싶은 말이..
"이런 거 읽고 연습한다고 생길 것 같죠? 안 생겨요~"라는
유혈님 패러디를 하고 싶네요.

++
어제 대화 즐거웠습니다. (몇마디 이후로 몬도가네 열전이 되어버려서 도무지 못껴들었지만;)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4
네네 좀 더 얘기 나눴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ㅡㅜ
Commented by lakie at 2008/08/08 12:49
안끝나셔도 됩니다. (단호.) ^^;;;;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4
히히. 글케 띄워주시면 또..... 진짜 계속 한다는 -_;
Commented by 안신 at 2008/08/08 13:26
와아앗;;;
이거야말로 피가되고 살이되는 지침서군요;
이런 지침서를 몇십년동안 기다려왔습니다. >_<

(남자님에게 퍼다드려야겠어요;;; -_-;;;; )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5
아하하하하. 반갑습니다 ^0^)/
Commented by 당근 at 2008/08/08 14:50
닌 신년 초에 똥 한 번 싸면 끝이냐? <<

오오오.. 딱 한 마디로 요약이..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5
그거 하나만 기억하셔도 되는 거죠.
Commented by 39134 at 2008/08/08 16:14
잘 읽고 갑니다~~~
딴생각 수습이 인상적인 ~.~)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5
사실 다른 스타일 남자는 잘 모르거든요 ^^
Commented by ranigud at 2008/08/08 17:44
내숭 충만한 큐트함은 구현 안 되더라- 에 급 동의!! ;ㅂ;;ㅂ;;ㅂ; 너무너무 좋아서 죽을 거 같은 사람을 사귀게 된다고 하더라도 도저히 그것만큼은 못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6
저도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 ㅠ.ㅠ;;
Commented by 0000 at 2008/08/08 17:57
신년초에 똥한번.. 최곱니다.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6
^0^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
Commented by simsiss at 2008/08/08 19:27
이건.. 단순히 블로그에 올려진 글이 아닙니다.

공대생(적어도 그런 성질을 지닌 생명체)을 위한 하나의 바이블 입니다!!!!!

저도 몰랐던 부분,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정확히 집어내는,

아니 찝어내시는데.. 후덜덜.. 다음글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6
으헤헤헤. 금방 끝내도록 할게요 ^0^ 칭찬해주시면 막막 더 써요 -_;
Commented by 소마 at 2008/08/08 22:24
"사람 대하기 모드에 돌입해야 친절해지는 성향"
"애인님은 정보 전달에서 비효율적이라 느껴진다."
"친구놈이 옆에서 '하늘 무슨 색이야?' 를 10초에 한 번씩 묻고 싶으면 딱 1분만에 살인 충동 드는 거랑 마찬가지겠지"

중요 부분 메모 해가며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2:37
저 사실 기본적인 성격은 문과가 아니구나라고 느끼는 점이 딱 그 세 가지인것 같아요. 사람들 대할 때마다 그래요 :)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8/08/08 22:40
"애인님은 대단하시고 사랑스럽지만 정보 전달에서 비효율적이라 느껴진다"

인문대녀와 결혼한 법대남도 공감할수 밖에 없는 이야기. 크크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3:30
헤헤. 그래요?
Commented by aa at 2008/08/08 23:04
그러고 보면 저한테도 확실히 사람 대하기 모드라는게 있었습니다.
한때는 나름 내 본모습과 너무 차이가 나서 심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샌 내 그런 성향에 뭐임마! 하고 맘미다( -┌)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08 23:31
맞아요. 사람 대하기 모드 아닐때 갑작스레 사람 대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버겁고 부담스럽고 그렇죠.
Commented by 식연 at 2008/08/09 15:41
안 끝내셔도.. 애인님(男)의 친구분들을 만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ㅜㅜ 예쁘게 꾸미는 거 빼고. 고민중입니다.
Commented by lakie at 2008/08/09 22:58
끼어들어보면.;;
공돌 애인님의 친구분들은 대부분 공돌이실것이므로. 일단 예쁘시면 all OK. 거기에 약간 수줍 애교 하면 애인님은 초 부러움을 살 수 있으며, 다른 방면으로 약간만(많이 말고) 소탈하게 대해주시면 다같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지나친 단순화인 느낌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저렇더군요.^^;;
Commented by 아행행 at 2008/08/09 17:03
문과생 남자입니다만, 글 읽을때 마다 공감하고 있습니다.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인것 같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__)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11 16:11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Ha-1 at 2008/08/09 18:20
닥치고 출판~! 출판~!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11 16:13
내준다는데가 있어야 ㅋㅋ
Commented by 크롬 at 2008/08/12 00:23
정주행 완료T-T (역시 공대생...꽂히면 끝까지)
닥출~!!
if 출판 then 세계평화, 홍익인간, 인류공영에 이바지
else ...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31 15:41
앗 늦은 댓글 ㅠ.ㅜ 예전 글이라 못 봤어요;;
여기까지 쓰다 말아서 ^0^ 계속 썼으면 정말 책 한 권 나올지도 ㅡㅡ?
Commented by Jugis at 2008/08/24 21:09
글마다 가슴에 팍팍 꽂히지 않는게 없군요. 원래 블로그 안가보는데 이거때문에 여기 가끔 와서 새로나온거 있나 확인하고 있습니다 ^^

진짜 글 양 좀 늘리고 체계적으로 한다면 그림같은거 적당히 넣고 해서 책으로 내도 되겠는데요?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31 15:42
그런가요? 헤헤헤.
Commented by 파드메 at 2008/08/31 10:38
저는 공대생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옵니다만, 성격이나 적성이나 100% 이과계열이 확실한 여대생이라 그런지
(이번 포스트는 완전히 연애에 관한 게 많아서 예외로 하고)
앞쪽 포스트 시리즈는 아주 미치도록 공감하고 있습니다 ;ㅁ;

주변에 문과계를 많이 둔 이과계 여대생은 여자친구끼리의 관계에도 어느 정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거의 저런식으로 친구들과 트러블 많이 일으킵니다 ;ㅁ;
Commented by 양파 at 2008/08/31 15:42
저도 사실 다른 여자친구들과 어울릴 때 좀 많이 힘들어요 -_-a 타고난 성격은 어쩔 수 없나봐요.
Commented by Lunemore at 2008/09/19 13:27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이런 명쾌한 매뉴얼을 보게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역시 기계가 아니면 감못잡는 공돌이에게는 매뉴얼이 필수인듯합니다.)
다음편 기대해도 될까요? ^^
Commented by zer0 at 2009/01/08 12:03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여 정독, 탐독 하였습니다~ ^^; 공감가고 재미있네요~
글솜씨가 탁월하시군요~ㅋ

다음엔 패닉 디버깅 방법론 도 좀...( __)a

당췌 뭐가 문젠쥐~ 여친과 헤어진지 한 7개월 접어드는데..이거.. 아직도 힘이 드니... 원..
Commented by Ultorr at 2009/05/10 13:23
링크타고 주섬주섬 들어와서 글 읽어보았습니다. (_ _ ) 어쩌면 제가 읽었던 많은 심리학 책보다도 양파님 말 한 구절이 더 정확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금 소름이 돋았습니다. 암튼 이 기계덕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글은 제가 프린팅하고 코팅하고 따로 스크랩해서 매일 하루 한 번 복창해 제 삶의 신조로 삼아보겠습니다. 읖으로도 좋은 말 더 많이 해주세요 ^^
Commented by 박정효 at 2009/06/19 15:00
아...감동의 물결이네요...

제가 공대생이라 그런지 글 엄청 잘쓰시네요 ㅠ_ㅠ

잘 보고 잘 배우고 갑니다! 쿄쿄

우리도 이런 공순이 있었으면 학교 다닐맛 날텐데 ~_~ 옹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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