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8일
올블로그 이야기
올블로그 탈퇴, 기업의 가족주의
'가족적인 회사'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책상마다 아이 사진으로 가득하고, 생일이면 유치한 카드랑 풍선 갖다 주고, 매일매일 모여서 잡담하는 사람들이 좀 많고, 직원 반 이상이 핑크색을 좋아하는, 통통한 아줌마고 금요일이면 아이들도 직장에 데리고 오는 뭐 그런 직장이다. 회사가 좀 크다 싶으면 탁아소도 있을지 모르겠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직원가족 전체 동원 피크닉도 하고 말이지.
그런 '가족적인 분위기'에 안 맞아서 아무래도 안 된다고 했다면 내가 떠올릴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싱글 남/여로 비싼 옷 차려입고 비싼 차 몰며 뭔가 약육강식 시스템에서 잘 해나갈 듯한, 이지적이거나 도도한 사람들로서 조금만 문제가 있다 해도 따져서 해결하는, 명문대 MBA 스타일이 위와 같은 가족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면 거 참 분위기 안 맞지 않겠는가. 특히나 이런 사람이 보스로 들어온다면 위아래 충돌이 좀 심할 건 안 봐도 비디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남아공 얘기고 ㅡㅡa
올블 쪽 글 읽어보니까 그 쪽에서 말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란' 대략 '우리 회사 들어오면 닌 우리 가족이니까 좀 힘들면 월급 체불 되어도 괜찮고 그저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밥도먹고월세도내고교통비도대고부모님용돈도드리고결혼비용도모을수 있는 사람' 인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월급 체불 당한 적 없고, 주위에서도 그랬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어봤으나 유독히 한국 중소기업에 다녔던 사람들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렇다. 사장이 '회사가 힘드니까 잠깐만 참아주셈' 뭐 이렇게 호소한다고 하는데 아니 이 ㅆㅂㅅㄲ 그게 말이 되니?? 갠적으로 월급 체불은 도둑질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고, 고의적으로 지불 안 하면 감옥 보내야 한다고 믿는 (빨갱이공산당인게야) 양파라 저렇게 '가족 분위기'어쩌고 하면 확 불안해진다. 성격차이인지 몰라도 가족적인 분위기 다 좋고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분위기'일 뿐이고 고용 계약으로 연결된 사이라면 양쪽에서 확실히 한 다음에 가족 분위기 조성하던가 말던가 하지. 남아공만 해도, 아무리 가족같은 분위기고 지난 이십년간 함께 일했더라도 임금 한달 체불하면 당장 재판 간다. 계약위반에 먼 가족.
열 명 남짓 되는 회사라고 한다. 올블쪽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다. 인사 전문 담당자는 없을 거고, 보니까 그 담당자란 사람이 말을 좀 잘못 옮긴 거 같기도 하다 (솔직히 쩜 싸움 붙인 거 같다. 일이 일케 크게 될지는 몰랐겠지.) 그리고 그 담당자에게서만 말을 듣고 버럭 하여 글을 올리신 해커님이 쩜 불쌍하기도 하다. 해커님으로서는 자신이 일했던 환경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비슷한 사람을 찾으셨던 건가 보다. 갠적으로 내가 사주라면 해커님 같은 분 고용하겠다. 글치만 해커님 회사에 사원으로 들어가고 싶진 않다. <- 요게 포인트
'가족적인 회사'라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책상마다 아이 사진으로 가득하고, 생일이면 유치한 카드랑 풍선 갖다 주고, 매일매일 모여서 잡담하는 사람들이 좀 많고, 직원 반 이상이 핑크색을 좋아하는, 통통한 아줌마고 금요일이면 아이들도 직장에 데리고 오는 뭐 그런 직장이다. 회사가 좀 크다 싶으면 탁아소도 있을지 모르겠다. 일년에 두 번 정도 직원가족 전체 동원 피크닉도 하고 말이지.
그런 '가족적인 분위기'에 안 맞아서 아무래도 안 된다고 했다면 내가 떠올릴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싱글 남/여로 비싼 옷 차려입고 비싼 차 몰며 뭔가 약육강식 시스템에서 잘 해나갈 듯한, 이지적이거나 도도한 사람들로서 조금만 문제가 있다 해도 따져서 해결하는, 명문대 MBA 스타일이 위와 같은 가족 같은 회사에서 일한다면 거 참 분위기 안 맞지 않겠는가. 특히나 이런 사람이 보스로 들어온다면 위아래 충돌이 좀 심할 건 안 봐도 비디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남아공 얘기고 ㅡㅡa
올블 쪽 글 읽어보니까 그 쪽에서 말하는 '가족적인 분위기란' 대략 '우리 회사 들어오면 닌 우리 가족이니까 좀 힘들면 월급 체불 되어도 괜찮고 그저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밥도먹고월세도내고교통비도대고부모님용돈도드리고결혼비용도모을수 있는 사람' 인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월급 체불 당한 적 없고, 주위에서도 그랬다는 소리는 한 번도 못 들어봤으나 유독히 한국 중소기업에 다녔던 사람들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렇다. 사장이 '회사가 힘드니까 잠깐만 참아주셈' 뭐 이렇게 호소한다고 하는데 아니 이 ㅆㅂㅅㄲ 그게 말이 되니?? 갠적으로 월급 체불은 도둑질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고, 고의적으로 지불 안 하면 감옥 보내야 한다고 믿는 (빨갱이공산당인게야) 양파라 저렇게 '가족 분위기'어쩌고 하면 확 불안해진다. 성격차이인지 몰라도 가족적인 분위기 다 좋고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분위기'일 뿐이고 고용 계약으로 연결된 사이라면 양쪽에서 확실히 한 다음에 가족 분위기 조성하던가 말던가 하지. 남아공만 해도, 아무리 가족같은 분위기고 지난 이십년간 함께 일했더라도 임금 한달 체불하면 당장 재판 간다. 계약위반에 먼 가족.
열 명 남짓 되는 회사라고 한다. 올블쪽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다. 인사 전문 담당자는 없을 거고, 보니까 그 담당자란 사람이 말을 좀 잘못 옮긴 거 같기도 하다 (솔직히 쩜 싸움 붙인 거 같다. 일이 일케 크게 될지는 몰랐겠지.) 그리고 그 담당자에게서만 말을 듣고 버럭 하여 글을 올리신 해커님이 쩜 불쌍하기도 하다. 해커님으로서는 자신이 일했던 환경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비슷한 사람을 찾으셨던 건가 보다. 갠적으로 내가 사주라면 해커님 같은 분 고용하겠다. 글치만 해커님 회사에 사원으로 들어가고 싶진 않다. <- 요게 포인트
# by | 2008/03/28 16:53 | Essays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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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릅니다만.. 제가 알기론 한국에서도 근기법상 임금체불은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근로기준법 109조에 의해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죠.
실제로 98년쯤에 구치소엔 근로기준법 위반해서 들어온 사람들(임금체불로 들어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꽤 많았죠(아, 오해하시겠네요. 전 재소자로 있던게 아니라, 거기서 군복무했습니다).
물론 사장이 주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못주는 경우엔 무죄죠.
제드// 못 받겠죠 아무래도.
하느니삽// 그러게요.
Sikuru// 못 받을 거 같던데 ;ㅁ;
청야적월// 그런 거 같아요.
시리벨르// 가족이라고 해도 그렇죠 ㅋㅋ
구들장군//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거라면 그렇다고 미리 말 하고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있도록 보내주던지요 ㅠ.ㅠ; 조금만 더 견뎌달라는 거 말 안 되잖아요 그죠.
슬랭// ㅋㅋㅋ
glory// 당해보셨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