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6일
수퍼 다이어트 -_-++
다이어트 시작한지 오래 된 거 같은데 두 주 밖에 안 됐군요!
오늘 아침 잰 결과 2킬로 빠졌으나, 생리 전이라 몸이 부은 상태이므로 며칠 지나면 쏙 빠질 거라 사료되옵니다. 게다가 생리전 그 미칠듯한 식욕도 스킵했으니, 이번 달 내에 3-4킬로 정도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 괴상망측한 다이어트 소개해드릴게요. 효과는 확실히 있는 거 같아서요.
평소에 먹는 거 전혀 조절하실 필요 없으나 식욕 없어지는 만큼 다이어트 식단 따르시면 훨씬 더 빨리 빠집니다. 저 죽어도 배고픈 건 못 참고, 평생 단식 해 본 적 없으며, 잘 때 빼놓고는 여덟시간 이상은 절대 못 굶는데요, 식욕이 싹 가시고, 허기도 상당히 참을 만 해서 샐러드로 대강 때우고 살고 있습니다. 평생 이런 거 첨 봤습니다. 신랑님도 놀라시네요. 전 배고프면 무조건 지금 당장 먹어야돼 ... 라고 뗑깡 부리거든요.
아주 간단합니다. 아침에 두 시간, 오후에 두 시간 단식 하셔야 합니다. (두 시간도 못 참아.. 하면 할 말 없고요.) 그리고 아침 오후 두 시간 단식 중간에 기름 한 수저 드시면 됩니다. 전 그레이프시드 오일 먹고 있습니다. 냄새나 맛 없는 식물성 기름이면 아무거나 됩니다. 올리브오일은 버진 오일이 향이 강하니까 엑스트라 라이트 올리브 오일 드세요.
기름 먹기 한시간 전과 후에 물 외에는 단식, 이거 중요합니다. 물론 아침 점심 저녁 암거나 맘대로 드셔도 됩니다. 전 아침 아홉시에서 열한시 사이,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도에 먹습니다. 기름 한 큰스푼이니까 보통 밥수저로는 두 스푼입니다. 칼로리는 한 번에 120 이니까 두 번 드시면 240 되겠네요. 그리 높진 않습니다.
설명할 수는 없는데요, 하루에 두 번 기름을 먹으니까 기름기 있는 음식은 절대로 먹기 싫고요, 혈당이 조절되어서 그런지 저 초콜렛과 과자 완전히 끊었습니다. 땡기지가 않아요. 고기도 별로고요. 배고파도 닭고기 몇 점이랑 야채 조금, 밥 조금 먹으면 금방 허기 가셔요.
부작용으로는 - 처음에는 배가 조금 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먹기 한시간 전후 단식 안 지키시면 당연히 살 찝니다 -_-; 식욕 억제 효과 싹 사라집니다. 속이 좀 쓰릴 수 있으시나 며칠 있으니까 덜해지더군요.
좋은 점으로는 - 기름을 그리 들이부으니 건조한 기후에 하얗게 트던 피부가 변했습니다 ㅠㅠ 그 오래된 팔다리의 닭살도 싹 없어졌고요.
전 하루만에 바로 효과 봤는데, 이삼일 정도 걸리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살은 천천히 빠지는 편입니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거기에 운동 좀 더하면 직빵이고요. 몸이 좀 붓는 듯한 기분이 있기 땜에 한 삼십분 땀 흘려주면 부은 몸 싹 가라앉고 그래요.
(이게 왜 효과가 있을까 고민을 한 끝에 다음과 같은 현상이 아닐까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좀 심하게 옛날 이야기틱 하지만 좀 참아주시고:
어느 동네에 탐관오리가 부임합니다. 동네 사람들 마구마구 못살게 굴어 수탈하는 것이 업인데 가끔가다 보면 잘 사는 구나 싶어 수탈작업에 들어가보니 돈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콜라처럼, 맛은 괜찮은데 칼로리나 영양분은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러면 더 신경질 나서 두 배로 포악해집니다. 어린 꼬마들까지 마구 못살게 굴어 용돈 뺏어냅니다. (시도때도 없이 배고픈 거에 비교하면;;)
그런데 어느날, 이 포악 원님 안방에 갑자기 펑 하더니 돈더미가 나타납니다. 어예 나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잠시 수탈작업을 잊고 이게 어예 나타난 돈인가 합니다. 그런데 좀 기다리니까 오후에 또 펑 하더니 돈 한 더미가 나타납니다. 이젠 바깥에 나가서 수탈 작업을 하더라도 돈 별로 없어 보이면 건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돈 더미가 나타나는 시기가 딱 동네 꼬마 털던 때였다면, 꼬마들 더 털려고 나서겠죠? 그렇기 땜에 아마도 기름 먹기 전 한시간과 먹고 나서 한시간 후가 중요한 거 아닐까 합니다. '먹는 것' 자체와의 연관을 완전히 끊어버려야 하는 거죠. 안 먹어도 갑자기 칼로리가 펑 하고 생기니까 혼란상태에 빠지면서, 이것도 먹어 저것도 먹어 하는 식욕은 예전보다 반 이하로 줄어드는 거에요.
생각할 땐 말 되는 거 같았는데 써보니까 상당히 유아틱 하네요 -_;
)
지금 이주일 째인데, 초콜렛과 케이크및 과자는 완전 스톱 했습니다. 먹는 양도 예전의 2/3 혹은 1/2로 줄었으나 매끼에 배부르게 먹습니다. 하루에 먹는 양이 기름 포함해서 약 1700 정도 되니까 하루 대사량 2000 치고, 순수 살 1킬로 빼려면 23일 지나야 합니다 (1킬로 = 7000 칼로리). 그렇지만 하루에 운동 해서 300 칼로리 마이너스 하면 (40분 정도 빨리 걷기 혹은 자전거) 전부 마이너스 600이니까 11일 정도면 되네요. 물론 물 빠지는 거 치면 실제 몸무게는 더빠질 수 있고요, 전 맥도널드 외식 등등 다 챙겨 먹으면서 1700 이거든요. 다이어트 식단 하시는 분들은 1400 까지 쉽게 줄일 수 있으실듯.
에게, 그것밖에 안 빠져 하시는 분들 -_-; 원래 살 빼는 거 안 쉽습니다. 물 빠지는 거 말고, 정말 살 빼려면 꽤나 혹독한 운동 열 시간 쭉 해야 1킬로 빠지는 거죠. 식이 조절이 꼭 필요한데, 그 식욕 조절이 힘들어서 늘 실패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성공할듯 :) 피부도 좋아졌고 해본 다이어트 중에선 제일 저렴하니까 (...기름 한 병 -_-) 전 고고씽입니다;;
다음달까지 해 보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잰 결과 2킬로 빠졌으나, 생리 전이라 몸이 부은 상태이므로 며칠 지나면 쏙 빠질 거라 사료되옵니다. 게다가 생리전 그 미칠듯한 식욕도 스킵했으니, 이번 달 내에 3-4킬로 정도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 괴상망측한 다이어트 소개해드릴게요. 효과는 확실히 있는 거 같아서요.
평소에 먹는 거 전혀 조절하실 필요 없으나 식욕 없어지는 만큼 다이어트 식단 따르시면 훨씬 더 빨리 빠집니다. 저 죽어도 배고픈 건 못 참고, 평생 단식 해 본 적 없으며, 잘 때 빼놓고는 여덟시간 이상은 절대 못 굶는데요, 식욕이 싹 가시고, 허기도 상당히 참을 만 해서 샐러드로 대강 때우고 살고 있습니다. 평생 이런 거 첨 봤습니다. 신랑님도 놀라시네요. 전 배고프면 무조건 지금 당장 먹어야돼 ... 라고 뗑깡 부리거든요.
아주 간단합니다. 아침에 두 시간, 오후에 두 시간 단식 하셔야 합니다. (두 시간도 못 참아.. 하면 할 말 없고요.) 그리고 아침 오후 두 시간 단식 중간에 기름 한 수저 드시면 됩니다. 전 그레이프시드 오일 먹고 있습니다. 냄새나 맛 없는 식물성 기름이면 아무거나 됩니다. 올리브오일은 버진 오일이 향이 강하니까 엑스트라 라이트 올리브 오일 드세요.
기름 먹기 한시간 전과 후에 물 외에는 단식, 이거 중요합니다. 물론 아침 점심 저녁 암거나 맘대로 드셔도 됩니다. 전 아침 아홉시에서 열한시 사이, 오후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정도에 먹습니다. 기름 한 큰스푼이니까 보통 밥수저로는 두 스푼입니다. 칼로리는 한 번에 120 이니까 두 번 드시면 240 되겠네요. 그리 높진 않습니다.
설명할 수는 없는데요, 하루에 두 번 기름을 먹으니까 기름기 있는 음식은 절대로 먹기 싫고요, 혈당이 조절되어서 그런지 저 초콜렛과 과자 완전히 끊었습니다. 땡기지가 않아요. 고기도 별로고요. 배고파도 닭고기 몇 점이랑 야채 조금, 밥 조금 먹으면 금방 허기 가셔요.
부작용으로는 - 처음에는 배가 조금 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먹기 한시간 전후 단식 안 지키시면 당연히 살 찝니다 -_-; 식욕 억제 효과 싹 사라집니다. 속이 좀 쓰릴 수 있으시나 며칠 있으니까 덜해지더군요.
좋은 점으로는 - 기름을 그리 들이부으니 건조한 기후에 하얗게 트던 피부가 변했습니다 ㅠㅠ 그 오래된 팔다리의 닭살도 싹 없어졌고요.
전 하루만에 바로 효과 봤는데, 이삼일 정도 걸리는 사람도 있고 그렇습니다. 살은 천천히 빠지는 편입니다. 식사량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거기에 운동 좀 더하면 직빵이고요. 몸이 좀 붓는 듯한 기분이 있기 땜에 한 삼십분 땀 흘려주면 부은 몸 싹 가라앉고 그래요.
(이게 왜 효과가 있을까 고민을 한 끝에 다음과 같은 현상이 아닐까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좀 심하게 옛날 이야기틱 하지만 좀 참아주시고:
어느 동네에 탐관오리가 부임합니다. 동네 사람들 마구마구 못살게 굴어 수탈하는 것이 업인데 가끔가다 보면 잘 사는 구나 싶어 수탈작업에 들어가보니 돈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콜라처럼, 맛은 괜찮은데 칼로리나 영양분은 아무것도 없는 거죠. 그러면 더 신경질 나서 두 배로 포악해집니다. 어린 꼬마들까지 마구 못살게 굴어 용돈 뺏어냅니다. (시도때도 없이 배고픈 거에 비교하면;;)
그런데 어느날, 이 포악 원님 안방에 갑자기 펑 하더니 돈더미가 나타납니다. 어예 나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잠시 수탈작업을 잊고 이게 어예 나타난 돈인가 합니다. 그런데 좀 기다리니까 오후에 또 펑 하더니 돈 한 더미가 나타납니다. 이젠 바깥에 나가서 수탈 작업을 하더라도 돈 별로 없어 보이면 건들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 돈 더미가 나타나는 시기가 딱 동네 꼬마 털던 때였다면, 꼬마들 더 털려고 나서겠죠? 그렇기 땜에 아마도 기름 먹기 전 한시간과 먹고 나서 한시간 후가 중요한 거 아닐까 합니다. '먹는 것' 자체와의 연관을 완전히 끊어버려야 하는 거죠. 안 먹어도 갑자기 칼로리가 펑 하고 생기니까 혼란상태에 빠지면서, 이것도 먹어 저것도 먹어 하는 식욕은 예전보다 반 이하로 줄어드는 거에요.
생각할 땐 말 되는 거 같았는데 써보니까 상당히 유아틱 하네요 -_;
)
지금 이주일 째인데, 초콜렛과 케이크및 과자는 완전 스톱 했습니다. 먹는 양도 예전의 2/3 혹은 1/2로 줄었으나 매끼에 배부르게 먹습니다. 하루에 먹는 양이 기름 포함해서 약 1700 정도 되니까 하루 대사량 2000 치고, 순수 살 1킬로 빼려면 23일 지나야 합니다 (1킬로 = 7000 칼로리). 그렇지만 하루에 운동 해서 300 칼로리 마이너스 하면 (40분 정도 빨리 걷기 혹은 자전거) 전부 마이너스 600이니까 11일 정도면 되네요. 물론 물 빠지는 거 치면 실제 몸무게는 더빠질 수 있고요, 전 맥도널드 외식 등등 다 챙겨 먹으면서 1700 이거든요. 다이어트 식단 하시는 분들은 1400 까지 쉽게 줄일 수 있으실듯.
에게, 그것밖에 안 빠져 하시는 분들 -_-; 원래 살 빼는 거 안 쉽습니다. 물 빠지는 거 말고, 정말 살 빼려면 꽤나 혹독한 운동 열 시간 쭉 해야 1킬로 빠지는 거죠. 식이 조절이 꼭 필요한데, 그 식욕 조절이 힘들어서 늘 실패했었거든요. 이번에는 성공할듯 :) 피부도 좋아졌고 해본 다이어트 중에선 제일 저렴하니까 (...기름 한 병 -_-) 전 고고씽입니다;;
다음달까지 해 보고, 또 글 올리겠습니다.
# by | 2007/09/26 17:03 | Misc | 트랙백(1) | 핑백(2)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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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섭취가 많으면 몸의 기름기와 피지도 팍팍 늘지 않나요?;;;
EDiLL+하츠네// 오! 저 피지 분비 때문에 참 많이 고생했는데 확 줄었어요. 안에서 기름을 갖다 부으니까 오히려 겉으로는 훨 덜해요. 그냥 윤기만 나고요, 피지 분비는 줄어요.
Cynic// 네, 첫 주는 속이 좀 안 좋은 것 처럼 느껴졌어요.
파파울프// 남자분들한테 효과가 훨씬 더 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 ;)
runaway + 쿨짹 // 꼭 해보세요! 전 솔직히 효과 너무 좋아서 ㅡ0ㅡ
greenmovie// ;;; 직업이 직업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