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24일
연봉협상을 앞두고 - 요하네스버그 물가
남아공은 아직까지 생활비가 싼 편입니다. 저희 부부 둘 사는 거 계산해보면 제일 돈 많이 나가는 것이 역시 집 부금이고.
그 외에 -
의료보험 - 15만원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 - 15만원
차 보험비 - 10만원 정도
학비 - 학사학위는 일년에 백만원에서 이백만원 정도. 저는 통신으로 인문학 수강하기 때문에 다섯 과목에서 열 과목 정도 신청하면 일년에 50-70만원. 한 달에 5만원 정도.
전화비 5만원 (둘다 잘 안 씁니다)
독일어 학원비 - 10만원 * 두명 = 20만원
개인 트레이너 - 15만원
요렇게 하면 85만원 정도 되네요. 그중 독일어 학원비랑 개인 트레이너가 저한테는 제일 큰 부담이고 나머지는 신랑님 월급으로 해결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둘이 각자 구좌가 있었기 땜에 이것 저것 바꾸기 귀찮아서 그대로 유지하고, 제가 월급의 반을 신랑님 구좌로 넘기면 신랑님 구좌에서 모든 돈이 떨어져나가는 식입니다.
학비랑 개인 트레이너 비 빼면 50만원에 집 부금 80만원 하고 나머지는 식비네요.
제일 만만한 이태리식당 피자/파스타 먹으면 2인에 만삼천원 정도면 잘 먹습니다.
햄버거나 중국식으로 때우면 6천원 - 8천원.
집에서 해 먹으면 3천원 - 5천원 (한국식으로 먹으면 아주 비싸겠죠.)
일식 먹으면 두 명에 2만원 정도에서 4만원까지.
와인 더하면 5-8천원.
점심도 곧잘 사먹고 하니까 식비에 들어가는 돈이 꽤 높은 편입니다. 둘이 한 달에 35만원에서 40만원 정도 쓰면 넉넉하게 (일주일 외식 서너번 하고 점심 사먹고 비싼 식당 두 번 정도) 씁니다.
그럼 다 합해서 170만원 정도 드는 셈인데. (플러스 학원비랑 트레이너 30만원 = 2백. 그 외에 각자 용돈 합해서 70만원 정도?)
둘이 같이 벌긴 하지만 차에 돈 안 들이는 것 치고는 남아공에서 생활비 많이 쓰는 축에 속하지요. (그러고 보니까 진짜 많네 -_-; 외식좀 줄이면 살도 빠지지 않을까나;;) 참고로 IT 초봉은 5-70만원. 대기업은 100만원 좀 넘고. 경력직은 백만원에서 백팔십 정도. 시니어 - 경력 5년 이상 대리/과장급 - 은 200-350 정도 받습니다.
그러므로 신랑님이 주주인 회사에 일하면서, 사정 아주 어렵진 않으면서 '월급 올려달라'고 빽빽거리기는 좀 뭐한데 -_-a (빽있다고 난리치면 빽빽거리는 거 되는 건가)
그래도 경력직인데. 한국 임금 수준을 보면 뭔가 억울하거든요. 뭐 물가 낮고 인건비 낮은 곳이니까 저도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 풀타임으로 쓰고 그러는 거지만, 정작 '제 인건비'가 낮으니까 이거 불만스러워요 (라고 다소곳하게 말하고 캬캬캬캭! 퍄햑! 발작한다) IT 직종이어도 참 편하게 직장생활하고, 이왕이면 여기서 출산휴가도 네 달 받고 애 낳고 키우고 싶으나, 그 아주 기본적인 '낮은 숫자 민감증' 때문에 표독하게 손톱 세우고 협박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해에는 당장 연차가 16일인데 (11월 지나면 17일. 호호호. 매 해 하루씩 늘어나서 최대 20일까지) 딴 회사 가면 치사하게 13일 주는 곳에 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출산 휴가도 무급으로 주는 그런 곳에 가기 싫은데, 어쩌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출퇴근 시간 더 들여야 할지도 모르는데, 월급 좀 올려주면 해피하게 일 할 텐데,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 돈사정이 어려운 동료들이 있는 거 알긴 하지만, 그래도;;
내일 아침으로 스케줄 잡았으니까 나중에 보고하겠습니다. 월급 올려주면 애 낳아야지 -_-b
그 외에 -
의료보험 - 15만원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 - 15만원
차 보험비 - 10만원 정도
학비 - 학사학위는 일년에 백만원에서 이백만원 정도. 저는 통신으로 인문학 수강하기 때문에 다섯 과목에서 열 과목 정도 신청하면 일년에 50-70만원. 한 달에 5만원 정도.
전화비 5만원 (둘다 잘 안 씁니다)
독일어 학원비 - 10만원 * 두명 = 20만원
개인 트레이너 - 15만원
요렇게 하면 85만원 정도 되네요. 그중 독일어 학원비랑 개인 트레이너가 저한테는 제일 큰 부담이고 나머지는 신랑님 월급으로 해결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둘이 각자 구좌가 있었기 땜에 이것 저것 바꾸기 귀찮아서 그대로 유지하고, 제가 월급의 반을 신랑님 구좌로 넘기면 신랑님 구좌에서 모든 돈이 떨어져나가는 식입니다.
학비랑 개인 트레이너 비 빼면 50만원에 집 부금 80만원 하고 나머지는 식비네요.
제일 만만한 이태리식당 피자/파스타 먹으면 2인에 만삼천원 정도면 잘 먹습니다.
햄버거나 중국식으로 때우면 6천원 - 8천원.
집에서 해 먹으면 3천원 - 5천원 (한국식으로 먹으면 아주 비싸겠죠.)
일식 먹으면 두 명에 2만원 정도에서 4만원까지.
와인 더하면 5-8천원.
점심도 곧잘 사먹고 하니까 식비에 들어가는 돈이 꽤 높은 편입니다. 둘이 한 달에 35만원에서 40만원 정도 쓰면 넉넉하게 (일주일 외식 서너번 하고 점심 사먹고 비싼 식당 두 번 정도) 씁니다.
그럼 다 합해서 170만원 정도 드는 셈인데. (플러스 학원비랑 트레이너 30만원 = 2백. 그 외에 각자 용돈 합해서 70만원 정도?)
둘이 같이 벌긴 하지만 차에 돈 안 들이는 것 치고는 남아공에서 생활비 많이 쓰는 축에 속하지요. (그러고 보니까 진짜 많네 -_-; 외식좀 줄이면 살도 빠지지 않을까나;;) 참고로 IT 초봉은 5-70만원. 대기업은 100만원 좀 넘고. 경력직은 백만원에서 백팔십 정도. 시니어 - 경력 5년 이상 대리/과장급 - 은 200-350 정도 받습니다.
그러므로 신랑님이 주주인 회사에 일하면서, 사정 아주 어렵진 않으면서 '월급 올려달라'고 빽빽거리기는 좀 뭐한데 -_-a (빽있다고 난리치면 빽빽거리는 거 되는 건가)
그래도 경력직인데. 한국 임금 수준을 보면 뭔가 억울하거든요. 뭐 물가 낮고 인건비 낮은 곳이니까 저도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 풀타임으로 쓰고 그러는 거지만, 정작 '제 인건비'가 낮으니까 이거 불만스러워요 (라고 다소곳하게 말하고 캬캬캬캭! 퍄햑! 발작한다) IT 직종이어도 참 편하게 직장생활하고, 이왕이면 여기서 출산휴가도 네 달 받고 애 낳고 키우고 싶으나, 그 아주 기본적인 '낮은 숫자 민감증' 때문에 표독하게 손톱 세우고 협박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해에는 당장 연차가 16일인데 (11월 지나면 17일. 호호호. 매 해 하루씩 늘어나서 최대 20일까지) 딴 회사 가면 치사하게 13일 주는 곳에 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출산 휴가도 무급으로 주는 그런 곳에 가기 싫은데, 어쩌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출퇴근 시간 더 들여야 할지도 모르는데, 월급 좀 올려주면 해피하게 일 할 텐데,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말 돈사정이 어려운 동료들이 있는 거 알긴 하지만, 그래도;;
내일 아침으로 스케줄 잡았으니까 나중에 보고하겠습니다. 월급 올려주면 애 낳아야지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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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5/24 00:34 | married life | 트랙백 | 핑백(1)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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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아아아아아아아~
kristine// 음. 한 달 월급인데 비싼가요?
시밀랴// 에구. 취직준비중이신가봐요.
마르슬랭+하늘꽃// 월급도 낮다니까요 ㅠㅠ
가하// 흐흑. 두말하면 잔소리.
1월군// 왜요? +_+ 낳을 건데; 쿨럭;